컴퓨터를 갈아 엎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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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갈아 엎고서

해외에서 맥이 문제가 생겼을때 만큼 난감한 경우가 없다. 한국에서는 타임머신으로 복구를 하면 되지만, 해외에서는 그건게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결국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는데 나의 경우 블로그 관리용 툴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을 때가 너무나 스트레인것 같다.

맥의 클린설치 이후의 스트레스

요즘 맥이 Trim 문제로 그래픽 및 부팅 문제를 빈번하게 일으켜서 급기야는 증설했던 SSD를 제거하고 원래의 256GB SSD를 재설치하고 그 많은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정비하느라 거의 하루를 꼬박 보냈다.

하지만, Jekyll 설치 오류로 인해 정말 오랜 삽질을 했다. 결국은 해결을 다 못한채 다음날로 넘겨 아침부터 절망적인 맘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이 ruby, rails, git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마지막으로 jekyll를 설치하니 그 전날 발생했던 문제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결국은 프로그램의 버전이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으로 celluloid-io 문제만 남았는데 이 또한 Gemfile 내에 추가함으로써 이틀동안 나를 괴롭혔던 Jekyll 설치의 대단원이 막을 내렸다.

잘 작동하는 Jekyll serve 를 보면서

localhost:4000과, github 둘다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고서야 자식 장가보낸 느낌이 들었다. 이제 겨우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그 모든 것의 중심인 Jekyll가 말을 안들으니깐 너무 힘이 바졌었는데, 잘 작동되는 모습을 보면서 급하게 블로그를 몇개 올려봅니다.

" 잘 왔다. 이노무 자식아~~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