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를 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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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를 떠나면서

볼리비아를 둘러보면서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을 이곳 산타크루즈 볼리비아에서 보낸것 같다. 처음의 욕심과는 달리 업무를 채 다 마무리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한국으로 귀환하게 되다보니 많은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남은 자들이 다 잘 이루어줄 것이라 여기고 이제는 넒은 마음으로 볼리비아를 바라보기로 했다.

혹시라도 다시오지 못할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나는 순간 순간을 기억에 담아둘 예정이다.

볼리비아의 첫 인상

볼리비아에 첫 발을 디디는 순간 느낌은

‘와 덥구나’, ‘이거 서울의 70년대 수준인데?’, ‘도시가 너무 더러운데?’ 등등의 악평이 줄을 이뤘다.

하지만, 이제 떠나는 지금은

‘정이 있는 도시야’, ‘이래서 볼리비아가 좋아’, ‘볼리비아에 땅사두면 무조건 오를텐데~’

의 내용으로 바뀌었다.